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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7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해 "연평균 27만가구 공급은 1기 신도시가 매년 만들어지는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주택 부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특단의 공급 조치'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에는 개별 사업들의 단편적 공급 목표를 제시하거나 체감도가 낮은 인허가를 중심으로 공급 계획을 수립해 왔다"며 "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들과 달리 '착공'이라는 일관된 기준에 따라 국민 여러분이 선호하는 위치에 '충분하고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민간 건설사와 협력해 직접 공공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또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공공임대주책을 고밀도록 전면 재건축해 2만3000호의 주거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장기간 사용되지 않고 있는 학교 용지는 주택과 교육·생황·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사업성을 개선해 5년간 수도권에서 23만4000가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공공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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