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심의 의결될 예정"이라며 "관계 부처들도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두 법(상법, 노란봉투법)의 목적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노사의 상생을 촉진해서 전체 국민경제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며 "이런 입법 취지를 살리려면 노사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상호 존중, 그리고 협력의 정신을 더욱더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존재할 수 있고 노동자의 협력이 전제 돼야 기업도 안정된 경영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기업 노동 둘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경제 회복과 지속 성장에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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