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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금종 기자] 이재명 정부가 내년 국가예산을 728조원으로 확정했다. 본예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겼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2025~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재정수입은 674조2000억원으로 올해(651조6000억원) 보다 22조6000억원 오른다. 재정지출은 728조원으로 올해(673조3000억원)보다 54조7000억원 증액됐다.
예산안은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경제 △모두의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민안전,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를 주제로 12개 분야에 세분화된다.
경제 분야에선 인공지능(AI) 대전환, 신사업 혁신을 통한 기술주도 성장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역균형 발전 등 공정 성장 도모에 집중한다. 사회 분야 예산은 국민 기본 삶 보장과 취약 근로자 고용안정망 강화, 교육 및 돌봄 확충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쓰인다. 행정 분야에선 공공질서 확립과 재해예방 투자 확대, 국방역량 강화, 능동적 외교에 초점을 맞춘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을 8.1%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및 국가채무비율은 각각 -4.0%, 51.6%로 전망했다. 중기계획상 국가채무비율은 오는 2029년까지 50% 후반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달 3일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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