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이미지.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편의점 이미지. (사진=세븐일레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2503억원, 영업손실은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24억원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38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줄었고, 영업손실은 427억원으로 50억원 개선됐다.

코리아세븐은 "생활 소비경기 침체, 비우호적 날씨 등 외부 환경이 편의점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작년부터 이어온 비효율 점포 정리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세븐은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고매출 우량 입지에 집중해 점포 수를 2023년 1만3130개에서 지난해 1만2152개로 978개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 재편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가맹점 모객 증대와 함께 매출을 늘리는 내실 경영 체계를 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지난해와는 다른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계속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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