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누적 외국인 관람객 8만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서울 유일의 김치 박물관이다. 2015년 4월 21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으로 이전·재개관했다. 이후 미국 CNN 등 해외 매체에서 소개됐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파하는 체험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재개관 10년 만에 누적 외국인 관람객 8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재작년부터는 외국인 관람객이 급증해 방문객의 40% 이상이 외국인 관람객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정 문화권에 국한되는 것 없이 다채로운 국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한국의 대표 문화인 김치와 김장 문화를 8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에게 알려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대상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대표 K컬처 체험·전파 공간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민간외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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