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 인천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행사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을 시작으로, 같은 달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도 참가한다.
'월드 ADC 아시아 서밋'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시아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행사이며, '바이오 USA'는 매년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회사의 사업 및 생산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며, 부스 뒤편에 마련된 '프라이빗 미팅룸'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의 파트너링 미팅도 진행한다.
특히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과 2027년 상업 생산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바탕으로, '듀얼 사이트' 전략의 지리적 강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역량, ADC 원스톱 서비스 체계, 건설 중인 송도 캠퍼스의 품질 경쟁력 등을 강조하며 글로벌 CDMO로서의 차별화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러큐스와 송도를 잇는 듀얼 캠퍼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전 세계 다양한 잠재 고객사에 제시할 것"이라며 "국제 바이오 행사에서의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CDMO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