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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 구매력 반등으로 백화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9% 오른 218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구매력 반등으로 백화점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효율 개선 등 매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투자 집행으로 고정비 부담이 낮아 제한된 매출 성장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가 기대된다"며 "면세점에서도 저효율 MD 축소 및 고효율 MD 이전으로 수익성 개선, 수익성 높은 MD 및 내국인 중심 운영으로 시내점 체질 개선, 경쟁 강도 하락에 따른 따이공 협상력 제고, 고신장 추세인 럭셔리 중심 성장 등 운영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간배당 최소 100억원 시행, 2027년까지 배당 지급총액 500억원까지 단계적 확대하는 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은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 현대홈쇼핑 잔여 지분 7.34%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 400억원 중 절반을 자사주 1.5%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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