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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하나증권은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와 앨범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큰 점을 고려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재개될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미 발표된 일정 외 13회가 추가되면서 약 7개월간 31회, 180만명 내외 규모까지 발표됐다"며 "직전 투어에 비해 회당 규모가 약 2배 성장했으며, 추가될 공연 일정까지 고려하면 200만명이 넘는 월드 투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D 매출의 가파른 성장도 나타나고 있는데, 과거 블랙핑크 월드투어 당시 평균 MD 매출은 인당 약 4만원대였다면, 최근 베이비몬스터의 투어에서는 약 7만5000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반기 YG의 투어 관객 수는 최소 150만명이고, 개선된 MD 전략으로 인당 5만원만 가정해도 매출이 750억원"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YG엔터가 앨범 발매 속도가 느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다수의 IP가 다수의 앨범 발매를 통해 동시에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너무 당연한 것임에도 당연하지 않았던 기간이 매우 길었는데, 달라진 그리고 달라질 YG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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