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여의도 대교아파트,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에서 이 두 안건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통합 심의를 각각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 신당동 일대 신당8구역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인근 초·중·고가 있어 편의성과 교육 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대상지에는 총 12개동, 지하 4층~지상 29층으로 1159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신당8구역은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29년도에 준공될 전망이다.

영등포 여의도동 일대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공동주택 4개동(43~49층), 912세대를 건립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공공기여(기부채납) 시설로 공공 체육,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청소년문화 복지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및 이주 철거를 거쳐 오는 2029년 착공 예정이다.

통합 심의에서 인근아파트 정비사업과 연계된 교통체계 등을 검토할 것을 보완 조건으로 제시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 심의 안건은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으로서, 노후 주거단지의 개선과 시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