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경 (사진=서울파이낸스DB)
우리은행 전경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80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실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은행은 당초 2758억원 규모로 민생금융지원을 계획했으나 43억원 초과한 2801억원을 최종 지원했다.

공통프로그램 1835억원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1만명에 대한 이자 캐시백(환급)에 투입됐다.

자율프로그램 966억원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보험 초회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지원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자 캐시백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아보험을 포함한 임산부보험 무료가입 △우리은행 거래고객의 신생아 자녀 출생축하금 5만원 지원 △만 14~18세 청소년 10만명 대상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

우리은행은 올해도 은행권 공동 시행 예정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참여, △맞춤형 채무 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신속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서민·청년·임산부·청소년 등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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