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M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2025년부터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56.5% 오른 4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을 올해 1분기부터 연결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49.1% 오른 2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1.2% 상승한 2조4000억원이 예상된다"며 "중단거리 운임의 경우 LCC간 경쟁 강도 강화로 하이 싱글 수준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장거리 위주의 운임이 고운임으로 유지되며 전반적으로 국제선 운임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항공 화물 운임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사 합병 시너지는 분명할 것으로 보이며, 매출 측면에서는 장거리 노선의 고운임의 고착화, 비용 측면에서는 정비비, 유류비, 공항관련비에서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