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진 한경협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29일 배포한 2025년 신년사에서 "내년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인 기업가정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라며 "한경협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일상화하는 '파워하우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반도체와 모빌리티 등에서 시대 전환적인 구조 변혁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 경제는 저출생 고령화로 기초체력이 고갈되면서 또다시 성장과 침체의 갈림길에 섰다"고 평가했다.

류 회장은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을 이뤄 더 많은 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맞을 수 있게 하겠다"며 "한경협은 전 세계에 우리 기업의 보이스를 빠르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발로 뛰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자리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기업인들은 물론, 국민 한분 한분이 발휘해 온 기업가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며 "불굴의 도전과 과감한 혁신인 기업가정신을 재점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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