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전날 연저점을 맞았던 국내증시가 낙폭을 일부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는 5거래일만에 상승하면서 장중 2400선 위로 올라섰고, 코스닥은 3%대의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6.10p(1.95%) 오른 2406.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3p(1.01%) 오른 2384.51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0.59p(0.54%) 하락한 4만440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42p(0.61%) 내린 6052.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8p(0.62%) 밀린 1만9736.69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4일 4만5000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현재 개인이 863억원을 팔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원, 633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로 총 488억9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중인 종목은 없다. 상승 폭이 큰 종목은 섬유·의류(3.86%), 화학(3.17%), 건설(2.92%), 오락·문화(2.61%), 의료·정밀기기(2.61%), 음식료·담배(2.51%), 전기·가스(2.14%), 운송장비·부품(2.01%) 등 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기(6.44%), 포스코퓨처엠(4.00%), 삼성SDS(3.55%), LG화학(3.45%), 기아(3.04%), 유한양행(3.02%) 등이 상승세다.
전날 국민연금이 합병에 대해 사실상 기권표를 던지면서 두산로보틱스(-8.19%), 두산(-2.75%)가 하락 폭이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27곳, 상한종목이 1곳, 하락종목이 65곳, 변동없는 종목은 30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12p(3.69%) 오른 650.1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8.93p(1.42%) 오른 635.94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불리는 동신건설(17.48%)이 전날 상한가에 이어 상승 폭이 크다. 또한 브이티(13.70%), 알테오젠(7.19%), 리가켐바이오(6.06%), 제이앤티씨(5.22%), 펩트론(4.99%), 보로노이(4.89%)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50위 내 종목 중 테크윙(-1.39%)만 현재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