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이번 획득한 특허등록증.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이번 획득한 특허등록증. (사진=두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두산건설은 한라엔컴(주)과 공동으로 추진한 '강도촉진-수축저감형 혼화제 및 이를 포함하는 순환골재 콘크리트 조성물'이 특허(등록번호 10-2725939)로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수축저감제와 강도촉진제 등을 포함하는 혼화제를 적용해, 콘크리트가 양생 시 생기는 건조수축을 최소화하고 설계기준강도 이상의 안정적인 압축강도를 발현시키는 것이다. 압축강도 18~27 MPa 범위의 순환골재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규격에 대해 순환골재 콘크리트 최적 배합을 보유 중으로 필요 시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는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용도다. 관련 법령 및 기준에 따라 건축물의 골조 공사에 활용 시 최대 15%의 용적률 및 건축물의 높이 완화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두산건설은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반 포틀랜드시멘트 대비 최대 46%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고로슬래그 시멘트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를 현장에 실용화하고 있다. 이 시멘트를 통해 지난해 약 1만38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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