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 (사진=KGM)
토레스EVX (사진=KGM)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한다.

KGM은 전기차 차주의 불안감을 완화하고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과충전에 따른 화재, 주차 중 배터리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 5억원 내에 피해 전액을 보상한다.

대상은 2024년 토레스EVX(밴 포함), 코란도EV 등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다. 지난해 10월부터 출고된 토레스EVX, 올해 5월부터 출고된 코란도EV에 소급 적용한다. 배터리 개조, 충전기 불량, 관리 요령 미준수, 차량 충돌 사고 등 배터리와 무관한 화재는 제외한다.

KGM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최대 5억원의 보상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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