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88p(0.26%) 오른 2660.1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기관의 강한 매수로 전장보다 18.38p(0.69%) 오른 2671.69에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팔면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4p(0.13%) 오른 3만8612.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9p(0.13%) 상승한 4981.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91p(0.32%) 하락한 1만5580.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현재 기관이 55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9억원, 107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75억9200만원으로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40억89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64억9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1%), 기계(0.77%), 제조업(0.64%), 의약품(0.4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증권(-0.99%), 금융업(-0.92%), 전기가스업(-0.79%), 유통업(-0.64%), 운수창고(-0.53%)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코프로머티(4.31%), SK하이닉스(3.76%), SK스퀘어(2.60%), 삼성전기(1.69%), 카카오(1.03%), 카카오뱅크(1.01%)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2.44%), CJ(-2.14%), LG(-1.98%), KB금융(-1.84%), GS(-1.23%) 등이 지주사는 하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7곳, 하락종목이 512곳, 변동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39p(0.61%) 내린 877.1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15p(0.48%) 오른 868.22에 지수가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팔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나노신소재(9.25%), 신성델타테크(8.82%), 대주전자재료(5.66%), HPSP(3.5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엔켐(-3.06%), 솔브레인홀딩스(-2.66%), 위메이드(-2.36%), CJ ENM(-2.31%) 등이 하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