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家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사장 승진···글로벌 사업 총괄
'한화家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사장 승진···글로벌 사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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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사장, 직책 CDO에서 CGO로 변경
여승주 대표 사장과 '2인 사장 체제' 전환
김동원 한화생명 신임 사장. (사진=한화생명)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김승연(37)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겸임하며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김동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김 신임 사장은 신설된 최고글로벌책임자(CGO)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여승주(64) 대표이사 사장과 김동원 신임 사장이 함께 회사를 이끄는 2인 체제로 전환된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6일 기존 5부문 8본부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 관련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위해 CGO를 신설했다.

김 신임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그간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맡아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오렌지트리(보험대리점 영업지원플랫폼), 설계봇 개발 등을 통해 영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 측은 "김 사장은 CGO로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성과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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