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7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신용 건전성 부각"
한수원, 7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신용 건전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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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사진=한수원)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달러채 발행시장에서 7억달러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5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의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투자수요는 발행 규모의 두배가 넘는 17억달러가 몰렸다. 

최초 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1bp=0.01%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국제 신용등급이 AA급으로 한수원과 유사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회사 TSMC가 이달 19일 발행한 동일 만기 채권 가산금리 125bp보다 낮다.

한수원은 유럽과 미국 투자자 모집을 거쳐 발행규모를 7억달러로 확정했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BofA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 아그리콜,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 UBS 등이다.

한수원은 “글로벌 긴축 우려가 심화되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건전한 신용도 및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적극적인 채권투자자 마케팅 등을 통해 110여개 기관으로부터 17억 달러 규모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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