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1%대 하락 출발···장중 2400선 붕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1%대 하락 출발···장중 24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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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9시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급락하며, 3거래일 만에 2400선을 하회했다.

2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05p(1.45%) 내린 2387.0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99p(1.44%) 내린 2387.1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또 다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와 은행들의 배당 인상 소식에도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1.27p(1.56%) 하락한 3만94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6p(2.01%) 떨어진 3821.5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43.01p(2.98%) 밀린 1만1181.54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73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79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18억5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2.68%), 철강금속(-2.11%), 의료정밀(-1.82%), 금융업(-1.54%), 운수창고(-1.09%), 통신업(-0.97%), 증권(-0.65%), 화학(-0.98%), 섬유의복(-1.0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2%), LG에너지솔루션(-3.17%), SK하이닉스(-1.89%), NAVER(-2.38%), 현대차(-3.23%), 카카오(-1.54%), 기아(-3.66%), POSCO홀딩스(-2.88%), KB금융(-1.4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57%), 삼성물산(0.85%)는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49곳, 하락종목이 719곳, 변동없는 종목은 4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9p(1.56%) 하락한 757.52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0.30p(1.34%) 내린 759.2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6.66%), 카카오게임즈(-4.00%), 천보(-4.38%), 에코프로(-1.76%), 씨젠(-0.66%), 스튜디오드래곤(-1.32%), 알테오젠(-2.31%), HLB(-0.8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셀트리온제약(0.26%)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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