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원 등 정보라인 독대 보고 차단
尹대통령, 국정원 등 정보라인 독대 보고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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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보기관 수장들로부터 독대 보고를 전면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정권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국정원장 보고를 받을 때 안보실이나 부속실 소속 한두 사람이 반드시 함께 앉아 토의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안보지원사령관이 지난주 임명됐고 경찰청장은 아직 공석이어서 두 기관장 보고는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역시 윤 대통령과 '독대'는 없을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부연이다. 이는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 사항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런 방침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언급한 이른바 '국정원 X파일'이 화제가 된 가운데 알려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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