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대출, 투자 등에 활용하기 위한 'ESG 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ESG 모형'과 해당 투자에 따른 영향과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지속가능 모형'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전반적인 ESG 수준을 △A+~A-(우수) △B+~B-(보통) △C(미흡) 등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데이터 공개 규모가 비교적 큰 IFRS와 외감 기업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 데이터 누적을 통해 비외감 중소기업까지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ESG 평가모형을 통해 산출된 등급을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의 대상 선정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은 그룹사들이 ESG 평가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수준을 데이터에 기반해 정량적으로 평가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ESG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탄소 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ESG 실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 신한금융, 아시아신탁 완전자회사 편입···잔여지분 40% 취득
- 신한금융, 영국 환경부 장관과 친환경금융 역할 논의
- 신한금융, 3000억 규모 디지털 투자펀드 2호 조성
- 금융그룹들, '앱 경쟁력 잣대' MAU 늘리기 사활
- KB-신한, 영국과 앞다퉈 녹색투자 협력방안 논의
- 신한금융, KT와 함께한 스타트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성료
- 신한금융, BNPP카디프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
- 신한금융, '스퀘어브릿지' IR 참여 환경부문 스타트업 모집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덴마크 기후대사와 녹색금융 활성화 논의
- 신한은행,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대출 출시
- 신한금융, SBTi 탄소감축목표 승인 획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