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제주지사를 지낸 원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정에서 윤 당선인과 경쟁했으나 이후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정책 공약 전반을 총괄했다. 특히 대선과정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주도하며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하기도 했다.

김 현숙 여가부 장관 내정자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비례대표 국회의원(19대)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를 맡아 여가부 폐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 등을 맡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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