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13주년···"수송객 55배↑"
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13주년···"수송객 5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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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국제선을 취항한 지 13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국제선 취항 첫해였던 2009년에는 15만명을 수송했다. 이후 2012년 119만명을 수송해 연간 100만명 시대를 열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836만명을 수송하며 취항 첫 해 대비 55배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국제선 수송객은 2019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교민 수송 등을 위해 지난 달까지 총 2년간 꾸준히 주 1회씩 운항하며 1만3900여 명과 2만5300여 명을 각각 수송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방역당국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발표에 맞춰 현재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방침으로 여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 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를 받았으며, 해외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국제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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