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장년용 파스퇴르 균형 영양식 개발 추진 
롯데푸드, 장년용 파스퇴르 균형 영양식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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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롯데중앙연구소와 항당뇨-스트레스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협약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왼쪽), 김원용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운데),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이 지난 9일 서울 양평동 롯데푸드 본사에서 항당뇨-스트레스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이사(왼쪽), 김원용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운데),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이 지난 9일 서울 양평동 롯데푸드 본사에서 항당뇨-스트레스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푸드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토대로 장년층 대상 건강식품을 개발에 나선다. 10일 롯데푸드는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전날 중앙대학교 및 롯데중앙연구소와 파스퇴르 균형 영양식 연구개발(R&D)을 위한 항당뇨-스트레스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롯데와 중앙대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 연구과제에 선정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에 대한 것이다. 김원용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가 주관하고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영구소가 참여한 공동 연구 내용은 △후보 균주 발굴 △마이크로바이옴 효능 평가 △동물 실험 △원료 개발 △제형별 효능 검증 등이다. 

연구 결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혈당과 스트레스 증상을 저하시킬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찾아내 특허 등록을 했다. 해당 소재를 토대로 롯데푸드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증하는 장년층 대상 건강식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쪽은 "향후 임상과 제품 적용 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균형 영양식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존재하는 약 100조마리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롯데와 김원용 교수는 2015년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소비자 전 주기 식품 소재를 연구해왔다. 유산균 유래 대사산물을 이용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설사증을 예방할 수 있는 위드맘 분유를 공동 개발하고, 2020년 장영실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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