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을 높여 '빅 립(Big Reap, 더 큰 수확)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 사내게시판 등에 신년사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투자 전문회사 체제로 진입하며 더욱 많은 변화와 도전 과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먼저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별 성장과 투자수익 실현을 본격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각 투자센터는 해당 영역에서의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 등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투자전문회사로서 더욱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투자 선순환 체계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경영의 전파·확산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SK그룹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ESG 스토리' 실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2030년 전세계 탄소감축 기여, 사회적 가치 창출, '따로 또 같이' 기반 거버넌스 혁신 등 SK그룹의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ESG 성과 관련 체계를 마련해 ESG 리더 기업으로 시장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 수준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행복'은 SK㈜만의 차별화된 경영철학으로 구성원, 회사, 주주, 사회 전체의 행복에 기여해야 한다"며 "투자전문회사로서 성과 창출과 더불어 ESG 확산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그룹, CES 2022서 탄소감축 기여 약속·비전 제시
- SK㈜ 투자 청록수소 업체, 美 정부서 1.2조 대출 승인
- SK "공정위 제재 납득 어려워···필요 조치 강구"
- SK㈜, 생활폐기물로 합성원유 생산 '펄크럼'에 600억원 투자
- SK, 혈액 부족 위기 극복 '헌혈 캠페인'
- SK㈜, 장동현 부회장 승진·신규임원 7명 선임···"투자역량 강화"
- 10대 그룹 신년사 키워드는···'코로나' 넘고 '미래·투자' 강조
- SK㈜, 美 CBM에 4200억원 투입···"글로벌 CDMO 도약"
- SK㈜, 매년 시총 1% 이상 자사주 매입···"자사주 소각도 고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