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내달부터 무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재개
농협은행, 내달부터 무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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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위한 대출 차질 없게 지원"
대출 재개 움직임, 전 은행권으로 확산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NH농협은행)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NH농협은행)

[서울파이낸스] NH농협은행이 오는 12월부터 무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을 재개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중단했던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중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12월1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10월18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주택담보대출 재개로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은 차질 없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들은 그간 조였던 대출을 재개하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23일 비대면 대출에 이어 내달부터 주택·상가·오피스텔·토지 등 부동산 구입 자금 대출을 다시 취급하기로 했으며, KB국민은행 역시 같은 날 전세대출 방식 가운데 '일시 상환'이 가능하도록 내부 지침을 변경했다.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다시 낮추는 것은 가계대출 급증세가 진정됨에 따라 대출 총량 관리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국민은행에 이어 농협은행까지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대출 재개 움직임은 전 은행권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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