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렉스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야간시장 개설 계약
거래소, 유렉스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야간시장 개설 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란돌프 로스 유렉스 이사회 임원(왼쪽부터),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 CEO,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석호 한국거래소 상무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 본사에서 유렉스(Eurex)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내년 1분기에 상장될 계획이며, 기존 유렉스 연계상품 야간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렉스에 KRX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을 상장해 거래하고, 야간거래 종료 후 미결제약정을 장개시전 협의거래를 통해 유렉스시장에서 KRX 정규시장으로 이정된다.

현재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서는 올해 3월에 상장된 코스피200선물 및 7월에 상장된 달러선물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상품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은 코스피200옵션의 만기 다양화를 통해 투자들에게 정밀한 위험관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KRX 정규시장에 상장됐다. 특히 최근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야간거래수요도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서도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의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야간시간대에도 추가적인 위험관리 수단 및 투자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19년 정규시장에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하고자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추가로 상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의 성공으로 KRX-Eurex 연계 야간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