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적자전환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2.33%) 떨어진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만1336주, 거래대금은 164억1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 미래에셋,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0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18억86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48.0% 증가한 114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지급결제에서 증권, 보험 등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내년 금융 플랫
폼으로 한단계 도약할 카카오페이에 대한 중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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