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vs 外人·개인 공방에 3130선 후퇴
코스피, 기관 vs 外人·개인 공방에 31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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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3130선으로 후퇴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1p(0.74%) 내린 3130.0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8p(0.38%) 상승한 3165.38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5130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91억원, 182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0억4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은행(-2.40%), 섬유의복(-1.62%), 전기전자(-1.62%), 보험(-1.23%), 제조업(-0.94%), 운수창고(-0.77%), 종이목재(-0.22%), 금융업(-0.87%), 보험(-1.23%), 화학(-0.07%), 유통업(-0.1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3.26%), 카카오(-0.82%), 삼성바이오로직스(-2.14%), 셀트리온(-2.02%), 현대차(-0.72%), 크래프톤(-0.30%), 카카오뱅크(-2.75%)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NAVER(0.37%), 기아(1.44%), POSCO(0.83%)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7곳, 하락종목이 537곳, 변동없는 종목은 7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36p(0.32%) 내린 1039.4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06p(0.49%) 오른 1047.8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셀트리온제약(-2.40%), 펄어비스(-2.73%), 씨젠(-3.78%), 휴젤(-0.45%), 스튜디오드래곤(-0.96%), 리노공업(-3.16%), 엘앤에프(-0.58%), 카카오게임즈(-1.5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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