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하반기 40여개 영업점을 폐쇄한다. 모바일뱅킹 보편화 등 은행업무 디지털화 영향으로 해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이같은 영업점 축소계획을 확정했다. 디지털금융 확산과 함께 다른 시중은행 대비 영업점 통폐합수가 적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KB국민은행이 83개, 하나은행 74개, 우리은행이 58개 영업점을 줄일 때 신한은행은 21개를 통폐합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엔 6곳을 줄이기도 했다.
은행의 영업점 통폐합은 디지털금융 활성화에 따라 앞으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은 올해에만 160여개의 영업점을 폐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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