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들어간 KB손보···40대도 신청 받는다
'희망퇴직' 들어간 KB손보···40대도 신청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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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단행
1983년 이전 출생자 대상·33~36개월치 임금 지급
KB손해보험 전경.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전경. (사진=KB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이 1983년 이전 출생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40대와 젊은층까지 희망퇴직 신청 명단에 포함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최근 희망퇴직안에 잠정합의하고 서명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유예자 등이다.

희망퇴직자들은 조건에 따라 33~36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전직지원금 2400만원 또는 최대 2명의 자녀학자금과 본인·배우자의 건강검진비 12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엔 손보사 전체적으로 자동차보험 부문 손실이 커지면서 경영난을 겪었다. KB손보에서만 약 80명이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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