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할 것"-BNK證
"현대해상,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할 것"-BN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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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현대해상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0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인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된 자동차보험 성장과 손해율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 인보험의 양호한 성장에 따른 보험영업손익의 실적회복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경과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3조3038억원이 예상된다. 보험요율 인상 효과 지속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10.5%, 인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로 장기보험료는 4.5% 늘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보유물건 확대 지속으로 일반보험료도 8.0% 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량 제한과 보험료 청구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장기보험 손해율 안정화도 지속될 것"이라며 "전체손해율도 86.3%에서 84.8%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7% 늘어난 3449억원으로 추정했다. 투자영업이익 축소를 예상함에도, 자동차보험 실적 개선 지속과 사업비율 하향안정화에 따른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된 점이 주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인 연구원은 "자동차부문 실적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하반기 요율이 인상된다면 추가 이익증가와 이익안정성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0년 이후 실적개선 대비 주가순자사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0.4배, 5.3배에 불과하고 5%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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