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 공급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서울권 공급전담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확대 재편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2.4 대책에서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 제시된 공공 직접시행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역세권, 준공업지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등에서 LH는 풍부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제안 검토, 사업계획 수립 및 부지 확보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LH는 지난 5.6 및 8.4 부동산 대책 관련 서울권 후보지 발굴과 정비계획 검토 등 주택공급 추진을 전담해온 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개편해 지난 1월 29일 재개소 했다. 또한 최근 담당 인력배치 등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LH는 총괄기획단과 공공정비사업단 등 2처 4부 체제로 운영하던 특별본부를 3처 12부 체제로 확대했다. 기존 조직에 역세권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위한 '도심택지사업처'와 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시행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공공정비사업처', 용산권 복합개발 등을 수행하는 '용산복합사업처' 등을 추가했다.
LH는 약 1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대규모 현장조직 가동을 통해 토지주‧주민 등 이해관계를 신속히 조율하고, 흔들림 없는 신뢰관계를 구축해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철흥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사업기획‧주민협의‧인허가 등 사업전반의 과정을 총괄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공급추진으로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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