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제정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첫 수상자 발표
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제정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첫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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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원회 심의 거쳐 3명 선정, 고명근 작가 만든 상패와 골드바 부상 수여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에서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에서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제정한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의 첫 수상자가 나왔다. 자랑스러운한미인상에 대해 18일 한미약품은 "그룹의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선정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한정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과를 거둔 실무자들을 찾아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 철학을 반영한 조처다.  

올해 수상자는 김성완 국내사업부 영업사원(MR)과 최진명 팔탄공단품질관리팀장, 김정국 연구센터 바이오신약팀 프로젝트 리더(PL)다. 수상자 3명은 각 분야 임원들이 추천한 직원 24명 중 경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려졌다. 

김성완 MR은 국내사업부 최우수 매출 성과와 함께 종병사업부 3년 연속 매출 종합평가 1위를 달성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최진명 팀장은 미량분석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 분석업무를 효율화하고 130여 품목의 품절 방지 성과를 일궜다. 김정국 PL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및 비만 관련 신약, 글루카곤 기반 신약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탐색해 효력 근거를 내놓고, 간질환과 당뇨 관련 국제학회에서 여러 차례 발표한 성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치러졌다. 수상자들에겐 아크릴 조형물로 만든 상패에 골드바 부상을 붙여 수여했다. 상패는 사진·조형·건축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가 송 회장과 협의해 만들었다. 

송영숙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한미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에서 상을 제정했다. 회사가 직원들의 삶과 동행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 의미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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