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한국공인회계사와 함께 외부감사인을 대상으로 '2020년도 온라인 회계현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회계법인 및 감사반의 품질관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오후 2시부터 2시간30분간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로그인 후 팝업창에서 시청 가능하다.
설명회에선 우선 회계감독 현안과 향후 감독방향을 공유한다. 외부감사시장의 현황과 위험요인을 진단해, 새로운 외감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세부 시행방안과 향후 감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금감원의 회계심사·감리결과 주요 지적사례 및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부실감사와 관련된 지적사례를 설명하고, 감사인에게 재발방지 및 철저한 감사절차 준수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테마감리 실시결과와 시사점을 전파하고, 내년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 및 관련 오류사례‧유의사항 등도 소개한다.
4가지 회계이슈는 △재고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영업권, 개발비 제외) △국외매출 회계처리의 적정성 △이연법인세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이다.
이와 함께 감사인감리 결과 주요 취약사항 및 품질관리수준 평가, 수시보고제도 등 제도 개정사항을 설명하고 감사품질 확보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외부감사인 선임·지정제도 및 코로나19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감사인이 기말감사시 유의사항을 안내해 감사품질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며 "회계감사 실무 및 제도 관련 애로사항과 현안사항을 수렴하는 등 감독기관과 회계업계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