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인재 선점 나선 SK텔레콤···연내 독립법인 설립
모빌리티 인재 선점 나선 SK텔레콤···연내 독립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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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진=서울파이낸스)
SK텔레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모빌리티 인재 선점을 위해 관련 조직의 분사를 준비 중인 SK텔레콤이 관련 인력 확충에 나선다.

16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사업단(가칭 티맵모빌리티) 분사를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은 내부에서의 인력 이동과 외부에서 충원을 진행중이다.

엔지니어, 서버 개발을 비롯해 디자이너, 신규 사업, 경영 기획, 재무, 회계, 홍보 및 대외협력 등 20여개 직군이 대상 직군이다.

회사는 연내 ‘T맵 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250여명의 모빌리티 사업단은 우선 내부에서 신설법인으로 이동하는 직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경력직으로도 채운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등에도 제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두 회사의 경쟁이 심화될 분위기”라고 전했다.

SK텔레콤 본사에서 이동하는 직원은 △4년치 IB(인센티브 보너스) △사이닝 보너스(입사 축하금) △스톡옵션 지급 검토 외 기존 직원들의 불안감을 불식하기위해 △본사 복귀 등도 보장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사장은 최근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전문기업으로 독립했을 때 자유롭고 과감한 꿈을 그릴 수 있다”며 “전 세계에 없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꿈을 함께 그리고 싶다”고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 발표 이후 처음으로 사내 구성원에게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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