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3년 4개월여 만에 시총 2위 주인이 바뀌었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1.36%) 상승한 82만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600원(2.13%) 내린 7만3400원에 거래되며 7일 연속 하락세다. 

연초만 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K하이닉스와 시총 격차가 40조원에 달했지만,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결국 따라잡았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가가 조정되는 양상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주 제4공장 증설 계획 발표로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하며 2위까지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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