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300억원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사업 수주
한양, 1300억원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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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태양광발전소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야경 조감도. (사진= 한양)
수상 태양광발전소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야경 조감도. (사진= 한양)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양은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원 농림부 농생명용지 1-1공구, 2공구에 73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는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이다. 사업은 발전소 주변과 전북 등 지역주민들과 수익을 나누는 주민참여형 발전소로 조성되며, 농어촌 상생형으로 추진된다.

한양은 서부발전 및 지역사 6개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한양은 발전소 시공과 운영을 맡았으며, 컨소시엄 구성원인 스코트라가 부력체 공급, 신성이엔지가 묘듈 등 기자재공급을 맡는다. 총 사업비는 약 1300억원 규모로 2022년 준공해 2023년 1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한양은 최근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의 전력저장시스템(ESS)을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양 관계자는 "국내 최고 규모의 육상 태양광발전소를 준공·운영한 기술력과 사업추진 역량을 인정 받아 이번 수상 태양광발전 사업 수주도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정 에너지원인 햇빛을 자원화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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