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수준을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000원은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올해 1분기 연결순이익은 137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4.7% 하회했다"며 "이익감소는 지난해 1분기 322억원 충당금환입요인 영향이 크지만 이를 감안해도 경상적 이익규모가 약 10%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의한 이자이익 감소가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다"며 "수수료이익은 양호했으며, 대손비용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개선이 뚜렷해지기 전에는 타 은행주 대비 주가상승 모멘텀은 낮을 것"이라며 "올해 연결순이익 목표치를 기존 6100억원에서 5100억원으로 하향하는 공시를 했는데, 신규 목표수치는 당사 이익전망치 5113억원과 큰 차이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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