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11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1%대 하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5p(0.43%) 하락한 2118.6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92P(0.51%) 내린 2116.93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91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845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60억1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1.30%), 기계(-1.27%), 전기전자(-1.27%), 섬유의복(-1.26%), 제조업(-0.70%), 서비스업(-0.30%), 음식료업(-0.0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통업(0.91%), 운수창고(0.46%), 보험(0.24%), 전기가스업(0.17%), 비금속광물(0.0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72%), 현대모비스(-0.59%), 셀트리온(-2.99%), 신한지주(-0.34%), POSCO(-0.2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0.12%), NAVER(0.29%),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80곳, 하락종목 533곳, 변동 없는 종목은 9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21p(1.11%) 하락한 640.18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12P(0.17%) 내린 646.2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4%), 에이치엘비(-7.43%), CJ ENM(-1.16%), 펄어비스(-1.67%), 스튜디오드래곤(-3.16%), 헬릭스미스(-4.41%)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메디톡스(2.21%), 고영(1.59%) 등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