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는 7일 브라질 현지 생산 공장인 카마사리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BYD)
BYD는 7일 브라질 현지 생산 공장인 카마사리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BYD)

[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와이디(BYD)가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된 첫 번째 차량 BYD 돌핀 미니(Dolphin Mini)를 공식 출고하며 중남미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BYD 돌핀 미니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인 '송 프로(Song Pro)' 또한 출고됐다. 돌핀 미니(Dolphin Mini), 송 프로(Song Pro), 킹(King) 등 총 3종이 향후 몇 주 내에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2023년 브라질에 진출한 BYD는 바이아(Bahia)주에 위치한 카마사리 공장에서 이번달 본격 차량 생산에 돌입했다. 1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인 카마사리 공장은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물류, 실시간 추적 시스템 등 첨단 지능화 기술이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BYD는 해당 공장이 있는 카마사리 산업단지에 55억 헤알(한화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알렉산드르 발디 BYD 브라질 판매·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카마사리를 미래지향적인 중심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공장은 단순한 콘크리트 건물이 아니라, 혁신과 자신감, 브라질에 대한 확신을 상징한다"며 "BYD는 단순한 제조사가 아닌, 브라질 자동차 산업의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기 위한 존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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