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완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8세대 골프의 고성능 버전인 '골프 GTI'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 GTI는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신형 골프와 같이 새로운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형태의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여기에 허니컴 그릴 에어 인테이크와 새로운 범퍼 디자인, 그리고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퀸즈타운 휠이 장착된다.
실내에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중앙부에는 12.9인치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위치한다.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앱 커넥트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폭스바겐의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와 새로운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가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골프 GTI는 2.0리터(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PS), 최대토크 37.7킬로그램미터(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 가솔린 엔진은 폭스바겐의 7단 DSG 변속기와 결합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직결감으로 주행성을 극대화했다. 연료효율은 국내 공인연비 기준 복합 10.8킬로미터리터(km/L)(도심 9.3km/L / 고속 13.4km/L)에 달한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골프 GTI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175만원이다(VAT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 구매 시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및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폭스바겐이 추구해 온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모델이 바로 골프 GTI라고 할 수 있다"라며, "고성능 모델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조 핫해치' 신형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