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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오는 5월 1일 자로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신임 소장은 앞으로 현대차그룹과 미국 정부 및 의회 간 소통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는다. 그는 공화당 소속으로 4선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인물로, 트럼프 1기 시절 미국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입법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주요 생산 거점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오랜 기간 의정 활동을 펼치며, 현대차그룹과 친숙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퍼거슨 신임 소장은 미국 입법 절차와 정책 조율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현대차그룹이 미국 정부 및 정책 결정자들과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퍼거슨 신임 소장의 합류로 미국 정부와의 소통이 한층 원활해지고, 미국 내 정책 변화에도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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