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정현 기자] '뇌전증 완치 실제사례 26례' 저자 김성철 성모아이한의원 박사(전 동국대 한의학과 교수)가 항경련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음에도 잘 낫지 않던 경련환자들에게 면역증강, 심장안정, 소화불량 개선, 잦은 감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환자별 맞춤형 면역증강 치료를 통해 만 2년 이상 경련이 재발되지 않았던 실제 차트를 통해 임상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항경련제를 장기간 복용해도 경련이 멈추지 않고 오히려 약물로 인한 발달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김성철 박사는 "영유아 시기가 고도 성장기이기 때문에 쉽게 심장 흥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기약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나 진해거담제도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체질에 맞는 면역 증강 처방을 통해 경련 치료와 감기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난치성 뇌전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체질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경련을 보이는 아동이 평소 잘 체하거나 변비가 있고, 잘 놀라는 등 문제가 있다면 먼저 기혈 순환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김 박사는 "뇌전증 진단 후 무조건 항경련제를 복용하기보다는 경련이 발생하기 전 아이의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련을 유발하는 감기약 복용 여부나 아이의 체질을 파악하고, 기혈 순환제를 사용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체질에 맞는 천연물질 복용을 통해 혈색이 개선되고 심장이 안정되면서 경련이 완화되며, 눈빛이 살아나고 잦은 감기와 잔병치레로부터 벗어나며, 성장 발달이 빠르게 개선되는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며 "수년간 항경련제를 증량하고도 낫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뇌 신경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을 안정시켜 주는 천연약재처방과 함께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위장개선처방 비염, 천식 등 잦은 감기에서 벗어나는 호흡기 처방을 통해 몸내부 순환이 개선되면 뇌혈액순환의 개선으로 뇌전증 증상이 확연하게 줄어들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철 박사는 "수년간 항경련제 복용으로 잘 낫지 않는 경련은 단순 뇌 신경세포의 이상흥분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잘 낫지 않았으므로 경련의 원인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뇌의 흥분이 아닌 면역저하 시 발생되는 혈액순환장애로 인식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심장을 안정시키고 얼굴이나 팔, 다리, 말초까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천연약재처방을 통해 경련과 발달장애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