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가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모바일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 첨단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GSMA 측에 따르면 올해 MWC 2025에는 160여개국 11만 명 이상의 참가자와 280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해 ICT 관련 기술 동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올해 주제는 '융합(Converge), 연결(Connect), 창조(Create)'로 △5G 인사이드 △커넥트 X △AI+ △엔터프라이즈 리인벤티드 △게임 체인저스 △디지털 DNA 등 6개 주요 테마를 선보인다. 과거 MWC는 무선통신 산업 위주의 전시가 펼쳐졌지만, 최근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ICT 기술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AI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 메타, AWC(아마존웹서비스), 델(Deel), 에릭슨, 화웨이, 소프트뱅크,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T·통신·제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AI 경연장을 수놓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등 제조기업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각종 AI·통신 신기술과 상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전시장 3홀 중앙에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992㎡ 규모 대형 전시장을 꾸렸으며, KT는 'K-STREET'를 테마로 4홀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383㎡ 규모 전시관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3홀 중심에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792㎡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745㎡ 규모 전시관에서 플래그십 갤럭시 S25 시리즈 전시 및 AI 기능 체험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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