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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가계부채 비율이 국가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80% 수준까지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를 주재하며 이같은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F4회의에는 최 권한대행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비율이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하락, 코로나 이전 수준(2019년 89.6%)에 근접한 90%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또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높은 경계의식을 갖고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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