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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내외 노선에서 1900여편을 감편한다. 운항량을 줄여 정비여력을 확보, 여객기 참사로 곤두박질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인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외 노선에서 1878편을 감편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1040편을 감편한다. 일본 노선에서 344편을, 동남아 노선에서 326편을, 대양주 노선에서 136편을, 중화권 노선에서 234편을 감편한다. 국내선에서는 김포·부산·청주·무안∼제주 등 4개 노선에서 838편을 감편한다. 제주항공은 30여편을 추가로 감편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측은 "더 꼼꼼히 기체를 정비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자 동계 운항량을 줄인다"며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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