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파커 신임 북미권역본부장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 북미권역본부장에 랜디 파커 전무를 선임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파커 신임 본부장은 내년부터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에 이어 북미권역본부를 이끈다. 북미권역본부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시장에서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와 앨라배마·조지아 공장 운영을 감독한다.

파커 신임 본부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닛산, 인피니티에서 30년 이상 세일즈·마케팅 업무를 맡은 전문가다. 현대차에는 지난 2019년 합류했다. 2021년 전무로 승진했고, 2022년 8월 현대차미국법인장으로 오르며 3년 연속 역대 최대 판매를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파커 신임 본부장은 "현대차 핵심 시장인 북미의 성장을 이끌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공급하면서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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