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정진완(56) 우리은행장 후보자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으로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이룰 적임자로 평가된다.
1968년생인 정 후보는 1987년 포항제철고등학교와 1991년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한후 1995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했다.
이후 우리아메리카은행(현지법인) 부장,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업무 효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실용형, 현장형 리더라는 평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정 후보자에 대해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며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 후보자는 다음달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받는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은행장으로서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다음은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자 프로필]
△인적사항
1968년생(만 56세)
△학력
1987년 2월 포항제철고 졸업
1991년 2월 경북대 법학과 졸업
△주요 경력
2008년 5월 우리아메리카은행(현지법인) 부장
2014년 12월 우리은행 종로3가지점 지점장
2015년 12월 우리은행 기관영업전략부 부장
2016년 7월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 부장
2020년 12월 우리은행 삼성동 VG영업그룹장
2021년 12월 우리은행 테헤란로 VG영업본부장
2022년 12월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VG영업본부장
2023년 6월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
2023년 12월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