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파생전략지수 9종 발표···"다양한 투자수요 충족"
한국거래소, 파생전략지수 9종 발표···"다양한 투자수요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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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내부.(사진=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내부.(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시장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다양한 투자수요에 대응해 오는 26일 파생전략지수 9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표되는 지수에는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선물을 기초로 월간 누적수익률의 2배를 반영하는 '월간 레버리지 지수' 2종과 일간 수익률의 1.5배를 반영하는 '1.5X 레버리지 지수' 2종,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를 반영한 'KRX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 선물시장에 상장된 나스닥 100 ETF 선물 가격의 수익률에 연동하는 'KRX 나스닥100 ETF 선물지수'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전략지수(2X, -1X, -2X)' 3종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KRX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는 기초지수인 KRX 반도체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전략지수"라며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매매차익에는 보유기간 과세가 적용된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되는 KRX 나스닥 100 ETF 선물지수, 레버리지/인버스 전략지수 등 4종은 장내 파생상품인 ETF 선물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과표기준가격 상승이 없는 비과세 효과가 발생한다.

한국거래소는 "각각의 시장 상황에 따른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시장 니즈를 반영한 이번 신규지수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관련 시장의 성장과 거래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새로운 컨셉과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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